고지혈증은 혈액 내의 지질(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는 질환으로, 비슷한 용어로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상태를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으로 말하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지혈증은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따라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중대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본 글에서는 고지혈증의 정의, 원인, 주요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 및 예방 수칙에 대해 2025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고지질혈증, Hyperlipidemia)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보다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주요 혈중 지질 성분으로는 총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지단백), HDL(고밀도 지단백), 중성지방이 있으며, 특히 LDL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고지혈증은 단독으로 질병이 발생하는 1차성 고지혈증과, 다른 질환이나 생활습관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2차성 고지혈증으로 나뉜다.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5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약 43%가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지혈증의 원인
고지혈증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원인은 아래와 같다.
- 🍖 포화지방 및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단
- 🍺 과도한 음주 및 흡연
- 💤 운동 부족
- 🧬 가족력(유전적 요인)
- 📉 비만 및 대사증후군
- 💊 특정 약물(스테로이드, 이뇨제 등) 복용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과 좌식 생활습관이 보편화되면서 젊은 연령층에서도 고지혈증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신증후군과 같은 질환도 2차성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주요 증상
고지혈증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침묵의 질환'이라 불린다. 다만 수치가 매우 높거나 장기간 방치될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 체중 증가 및 복부 비만
- 🥱 만성 피로감
- 👁️ 눈꺼풀이나 관절 주위에 황색종(xanthoma) 발생
- 🩺 간혹 가슴 통증(협심증 초기 증상)
이러한 증상이 있더라도 대부분 고지혈증과 연결 짓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다.
📊 진단 방법
고지혈증은 혈액검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수치를 기준으로 진단하게 된다.
- 📌 총콜레스테롤 : 200mg/dL 이상
- 📌 LDL 콜레스테롤 : 130mg/dL 이상
- 📌 HDL 콜레스테롤 : 40mg/dL 미만
- 📌 중성지방 : 150mg/dL 이상
검사 전 8~12시간 금식이 필요하며, 1회 측정이 아닌 일정 간격으로 반복 측정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치료 방법
고지혈증의 치료는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1️⃣ 비약물 요법
- 🥗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식단 유지
- 🏃♂️ 유산소 운동 주 3~5회 이상 실천
- 🍽️ 식이섬유, 오메가-3 풍부한 음식 섭취
- 🚭 금연 및 절주
2️⃣ 약물 치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지질 수치가 조절되지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은 약물을 복용하게 된다.
- 💊 스타틴(Statins): LDL 콜레스테롤 저하 / 부작용: 근육통, 간수치 상승
- 💊 피브레이트(Fibrates): 중성지방 감소 / 부작용: 소화불량, 간수치 상승
- 💊 에제티미브(Ezetimibe):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 부작용: 간수치 상승, 위장 장애(복부 팽만, 설사 등)
모든 약물은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 하에 복용해야 하며, 간기능 및 근육통 등의 부작용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 예방 수칙
고지혈증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다음과 같은 수칙을 실천함으로써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 🥬 매 끼니 신선한 채소, 식이섬유 섭취
- 🏃♀️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걷기 또는 유산소 운동
- 🐟 오메가-3 풍부한 등푸른 생선 섭취
- 🧂 염분과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섭취 제한
- ⚖️ 적정 체중 및 허리둘레 유지
-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마무리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간과되기 쉬운 질환이지만, 장기적으로 방치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2025년 현재, 국민 2명 중 1명이 혈중 지질 이상을 경험하고 있는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오늘 소개한 고지혈증의 핵심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건강을 돌아보고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를 실천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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